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115010001927

영남일보TV

대구경북·광주 공항특별법 동시처리 위해 여야·정부·부산까지 참석하는 간담회 추진

2023-01-16
대구경북·광주 공항특별법 동시처리 위해 여야·정부·부산까지 참석하는 간담회 추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국회 상임위 문턱에 머물러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동시에 추진 중인 광주특별법 논의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과 동시 통과를 추진하고 있고, 부산 정치권에선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논의는 대구와 광주, 부산까지 각 지역의 이견을 좁히는 자리로 합의 여부에 정치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정치권 주도로 여야·정부·지자체가 27일 국회에서 공항 관련 간담회를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키기 위해 각 분야 대표들이 모여 '사전 조율'에 나서는 것이다.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가 간담회 추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역에서 김상훈(대구 서구)·강대식(대구 동구을)·임병헌(대구 중구-남구) 의원이 참석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광주 서구의 송갑석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최인호 의원이 참석을 조율 중이다.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상이나, 일정 조율에 따라 차관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에 대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부처 의견을 들은 뒤 정치권과 조율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즉 ,대구와 광주 모두 특별법 동시 통과에 힘을 모은다는 설명이다.
특히 부산 사하구갑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조문의 보완이나 완전삭제 등을 이유로 공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만큼 최 의원의 참석과 설득도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국회 일정이다. 1월 임시국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으로 여야 대치 정국이 현실화 될 경우 모든 논의가 '올스톱'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의 관계자는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국회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조심스럽다. 간담회뿐만 아니라 실무자들끼리는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여야 상황만 좋아진다면 처리에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