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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 회원이 힘 모아 자유민주주의·안보 수호에 앞장서자"

2023-01-25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취임식

조직 정상화·기능 회복 다짐

320만 회원이 힘 모아 자유민주주의·안보 수호에 앞장서자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경북 출신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최대 규모의 보수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총재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자유총연맹 전·현직 임원 및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신임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 취임사에서 북한 위기 속에서 '연맹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연맹 조직의 정상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강 총재는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도 자유총연맹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면서도 "특히 지금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어느 정부에서는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고 북한에 구걸하는 평화에 숨어 자유 대한민국이 자유를 확대하고 수호하는 국제사회의 질서에 역행하도록 만든 적이 있다"며 "윤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하에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 제재망을 우회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연맹 32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로서 앞장선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자유총연맹 조직의 정상화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조직 정상화를 예고했다.

이날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해외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유총연맹은 우리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이자, 자유와 평화를 향한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는 파수꾼"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세워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 총재는 포항 출신으로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 때 국회에 등원한 후 19·20대 국회의원 등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최고위원, 정보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마포포럼 대표를 맡아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활동했으며 지난 대선에는 국민의힘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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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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