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단체들 "어려움 겪고 있는 전통시장 다시 살리자"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상생행보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19일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제공)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경북 경산지역의 단체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미경)와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인숙)는 19일 각각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미경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협약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각종 사업에 대한 협력과 홍보 지원, 상호 교류·협약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시민들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참여를 홍보하기도 했다.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을 비롯해 경산공설시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경산공설시장에서 설 맞이 장보기 행사도 펼친 정인숙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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