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122010002868

영남일보TV

여야 한목소리로 "민생 챙기는 한해 만들 것"…각론에서는 엇갈려

2023-01-22 14:26
여야 한목소리로 민생 챙기는 한해 만들 것…각론에서는 엇갈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한목소리로 민생 챙기는 한해 만들 것…각론에서는 엇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2일 설날 새해를 맞아 모처럼만에 한목소리로 "민생을 챙기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당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여당의 성과와 '3대 개혁'을 언급하는 한편, 야당은 윤석열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동시에 대안 정당임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설 연휴 기간 국민의힘은 생생한 민심을 경청하겠다. 응원의 말씀은 물론 애정 어린 당부의 말씀도 깊이 경청하여 민생을 위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변인은 "최근 윤 대통령은 UAE를 방문해 최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가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의 삶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하여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할 사안도 적극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논의를 지체하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또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설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의료진을 비롯한 필수영역의 근로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살을 에는 추위보다 민생 경제 한파가 더 두려운 오늘이다. 하지만 희망을 주어야 할 정부와 여당은 불안한 미래만을 국민께 제시하고 있다"면서 "깊어지는 경제위기와 팍팍해져 가는 국민의 삶, 무너지는 민주주의, 안보 참사에 이어 외교 참사까지 어느 하나 마음 놓을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임 대변인은 "민주당은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 곁을 지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흔들리는 경제와 국민의 삶, 멍드는 안보와 외교,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대안 정당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임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훈훈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직분을 다하시는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