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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수성알파시티서 11인승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개시

2023-01-26

요금은 2천원

노선도
2월부터 개시되는 수성알파시티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의 노선도.<대구시 제공>
자율주행차량
2월부터 수성알파시티를 유상 운행하는 주소네트의 자율주행차.대구시 제공

다음달 부터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순환하는 11인승 자율주행차가 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주>소네트는 2월부터 수성알파시티 일대에서 유상(2천원)으로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소네트는 2018년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업체다.

대구 수성알파시티(2.2㎢)는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일원과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 지구로 2021년말 지정받았다. 자율주행차에 손님을 태워 요금을 받는 운송은 관련법(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지구에서만 허용된다.

이번 자율주행차 운송 서비스는 셔틀버스형으로 11인승 승합차 형태인 자율주행차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정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순환한다. 운행노선은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수성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까지 약 6㎞다. 향후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등 인근 주요 관광지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네트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raxi'를 설치해야 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동의 절차를 거치면 결제가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raxi'를 검색해 설치하거나 웹페이지(https://raxi.sonnet.ai)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소네트는 지난해 1월부터 테크노폴리스에서 예약제로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노선이 운행되면 <주>소네트의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이 두 군데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자율주행에 대해 생소해하거나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는 시민에게 자율주행차의 현재 기술 수준을 시현하고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서비스 노선은 지하철역과 연계돼 시민들의 이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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