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300만 유로(한화 40억 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최초 제시액보다 3배, 연봉은 작년의 10배가 올랐다. 등 번호는 19번이다.
셀틱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데려오게 돼 기쁘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는 공격수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 굶주려 있으며, 발전하고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오현규를 월드컵 전부터 지켜봤다는 그는 "우리 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아 내가 정말 원했던 공격수"라며 합류를 환영했다.
셀틱홈페이지 캡처 |
'볼 보이'를 자처하며 궂은일을 도맡은 오현규에 대해 손흥민은 "(오현규는) 저한테 있어서는 월드컵에 같이 한 선수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였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현규는 예비 멤버로 참가한 탓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더 성장해 4년 뒤 월드컵에선 당당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리그 득점 선두(17골)인 공격수 후루하시 등과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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