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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지지 긍정평가 37%…3주연속 소폭하락

2023-01-31
尹대통령 국정지지 긍정평가 37%…3주연속 소폭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우동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장태평),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양창수) 위촉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7일(1월4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59.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3주 차 조사에서 41.1%를 기록한 후 1월1주 차(40.9%)까지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으나 1월2주 차(39.3%)조사에 30%대로 내려왔다. 이후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달 50%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43.2%→41.7%로 집계됐으며, 부정 평가도 54.3%로 지난주 조사(52.6%)에 비해 1.7%포인트가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월 2주 차에 52.3%였으나 2주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주 조사 결과에 대해 "설 연휴 이후 '난방비 폭탄'이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으며 용산과 정치권에서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해법 마련에 분주했다"면서도 "국민 여론은 이번 '난방비 폭탄'이 안보 이슈(북 무인기 대응)나 내부 갈등(나경원 사퇴 과정)보다 대통령 평가에 더 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예고돼 국민 체감물가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물가 관리가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38.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1.6%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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