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앞에서 30분 머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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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승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일 오전 9시30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난, 목도리, 생일 케이크 등을 준비 했다"며 "본인의 뜻과 마음은 대통령경호실을 통해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마음이 참 아프다.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이 사면 복권하신 이후 첫 생일"이라며 "항상 대통령이 빨리 자유롭게 활동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전화 통화에서 건강히 지내시라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여생을 사저에서 편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했다.
당대표 후보 등록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는 "오늘은 대통령에게 마음을 전달하러 왔다. 그거와는 상관없다. 추후 별도로 말씀 드리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윤 의원은 사저 앞에서 30분가량 보수 단체 회원 등과 인사 했다.
이어 오전 10시쯤 상경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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