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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제이오, 청약 시작

2023-02-07 15:36
샌즈랩.jpg
7일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샌즈랩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샌즈랩은 앞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 8500원~1만500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1541개 기관이 참여해 132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98.08%가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샌즈랩의 차세대 기술력과 국내외 영업 확장 가능성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로 시작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생성하는 등 CTI를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체 상장예정 주식 수 1511만1000주 가운데 유통가능 물량은 388만7500주로 전체 25.7%다. 보호예수 물량은 1122만3500주로 전체의 74.3% 비중이다. 보호예수물량 중 최대주주 등 910만6415주는 상장 후 5년까지 보호예수로 묶인다.

샌즈랩은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자금 중 약 199억원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프라를 내재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샌즈랩은 일반투자자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716.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제이오.jpg
한편, 이날 공모주 청약에 나선 2차전지 소재 업체 제이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4.3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제이오는 8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인 제이오는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74개의 기관이 참여해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결정됨에 따라 제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520억원으로 확정됐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외 주요 전지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2차전지의 소재성능을 보완하는 핵심 재료다. 양극재, 음극재 성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

제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IPO(기업공개)에 재도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해 공모를 철회한 뒤 공모가를 낮춰 다시 상장에 나섰다. 제이오의 예상 시가총액은 5000억~6000억원에서 3136억~4077억원으로 32~37% 줄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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