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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 수장 'ICBM 발사 北 규탄' 의기투합

2023-02-20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가운데)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긴급 회동,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3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외교 수장이 1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긴급회동을 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대북 제재 이행 강화 등을 촉구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한 긴급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국제사회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의기가 투합돼서 바로 모이게 된 것"이라며 "각자 스케줄은 있지만, 시간을 빼서 긴급회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