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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임성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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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우태 기자 |
영남일보 임성수·정우태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3년 1월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임 기자와 정 기자는 지난해 12월 이달의 기자상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20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월례회를 열고 2023년 1월의 기자상을 심사했다.
신문취재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임 기자는 '국내 동호회 무인기 10년 전부터 北 촬영'을 단독보도 했다. 지난해서울을 휘젓고 돌아간 북한 무인기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지난해 말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해 국내 무인기 동호회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 촬영을 했다는 내용을 지면에 실었다. 이후 후속보도로무인기 동호회원들이 10여년 전 군(軍)부대에서 장성들에게 이미 무인기 교육을 통해 북한 무인기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과 레이더에 감지가 잘 되지않는 북한 무인기를 식별해 바로 격추할 수 있는 '근접 방어 무기체계'인 CIWS(Close In Weapon System)의 휴전선 인근 배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임 기자는 "이번 보도는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등 정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은 김승겸 합참의장,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수뇌부가 모두 배석한 전체회의에서 지면을 언급했다. 특히 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 무인기 정보 파악을 위한 국내 무인기 동호회원 등의 경험과 기술 공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입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신문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 기자는 신년기획으로 보도한 '인재가 기업이다' 연속보도로 새로운 사업과 기업별로 필요한 인재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안목을 제시했다. 기반산업과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재가 머무는 대구에 유망한 기업도 존재할 수 있다는 주제 의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했다.
정 기자는 "고용의 주체인 경영인과 함께 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노동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 문화를 돌아보는 기획보도였다"고 자평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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