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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우주경제' 선도 기업인·연구자·학생 간담회

2023-02-21 17:15
尹대통령 우주경제 선도 기업인·연구자·학생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주 분야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연구원, 학생 등 우주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40여 명의 우주개척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우주경제 선도 기업인·연구자·학생 간담회
가수 윤하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인·연구자·학생 등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주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관계자,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새내기 연구원, 위성 경연대회 수상자, 대학의 로켓 동아리 회원, 지난해 항공우주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회원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미래 우주경제의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나갈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기업인들은 우주 스타트업 특화 지원책과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프라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스타트업과 각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 초소형위성, 위성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달탐사 로버 등 전시품도 관람했다. 최나린 전국대학교로켓연합회 회장은 윤 대통령을 연합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우주경제는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또 윤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 기준으로 우주경제가 4천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며 전·후방 파생 분야까지 고려하면 그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은 다양한 첨단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통신 개선, 기상 예보, 재난 관리 등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을 키운 그 열정으로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이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어려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미래 우주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설립이 대선 핵심 공약이라고 소개한 뒤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우주 분야 스타트업과 각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 초소형위성, 위성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달 탐사 로버 등 전시품을 둘러보고 작동 원리를 묻는 등 우주산업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건의 지평선', '살별', '오르트구름' 등 최근 우주과학을 소재로 한 음반을 내 화제를 모은 가수 윤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우주과학을 주제로 해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어서 대중 문화 차원에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한 명목으로 함께 참석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차트 정상에 오른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 내부에 벌어진 사건은 외부에 영향을 주거나 관측할 수 없다는 상대성이론에 착안해 만든 노래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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