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아삭한 경산 '맛난 참외' 맛보세요"...올들어 첫 출하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경북 경산의 '맛난 참외'가 24일 올해 첫 출하됐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뛰어난 맛과 품질로 유명한 경북 경산의 '맛난 참외'가 24일 올해 첫 출하됐다. 이번 겨울 긴 한파때문에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7일 정도 늦었다.

박성경씨 농가는 10kg짜리 20상자를 울산공판장에 출하했다. 가격은 평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압량읍 현흥·금구리 등 41개 농가에서 36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맛난 참외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해 인기를 끌고 있다.

조기 수확된 참외는 지난 17일부터 소포장 단위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고 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저온와 경영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경산 맛난 참외가 첫 출하돼 경산 명품 참외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맛난 참외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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