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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남희 "이성민·송중기 언급" 솔직매력 폭발

2023-02-27 11:58
김남희.jpg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영상 캡처
'미우새' 배우 김남희가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남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모벤져스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성준으로 열연한 김남희의 등장에 환호했다.

김남희는 진성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식적인 미소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이어 이 가식적인 미소는 자신의 실제 결혼식에서 착안한 표정이라며 "처음에는 진짜로 웃었는데 하객들이 몰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 입만 웃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웃음 짓게 한 배우는 누구냐고 물었다. 김남희는 이성민을 꼽았으나 곧이어 "사실 정말 웃긴 건 아니다"며 "(분위기를 위해) 농담을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진짜 재밌진 않다. 그래도 선배님이시고 집안 어르신이니 계속 웃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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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영상 캡처
또 신동엽은 "송중기와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김남희는 "중기 형님은 저보다 형님이시니까. 실제로 보면 외모가 너무 동안이셔서 제 나이대와 비슷할 거 같긴 한데 알고 보니까 1살 형이라고 하더라"라며 밝혀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남희는 사람들이 웅성대자 "제가 실제로 봤을 때 노안이냐. 지금 서른 여덟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토니 어머니는  "더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딱 맞다"고 솔직한 답변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김남희는 아내와는 연애와 결혼 생활을 합쳐 어느덧 16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남희는 아내가 16년 전, 연극 영화과 후배였다며 "처음부터 '아 이 여자다'는 아니었는데 계속 같이 지내다보니 점점 괜찮아 보이더라"며 미소지었다. 김남희는 아내의 외형 중 가장 예쁜 부분은 "손"이라며 "원래 손이 예쁘면 다 예쁘다고 하지 않냐"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남희는 "청소, 빨래, 정리정돈, 자동차 정비, 세금 이런 살림살이는 제가 적극적으로 많이 하려고 한다"며 "저는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그 부분이 안 맞는 게 가장 큰 문제"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남희는 "오늘 아침에도 이 얘기를 하고 나왔다"면서 다 쓴 휴지심을 두고 "난 죽을 때까지 휴지심을 치워야 하느냐"며 부부싸움을 했다 전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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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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