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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묘목시장의 70%차지' 경산묘목단지 본격 출하

2023-03-01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일부는 벌써 품귀

재식면적 많아진 샤인머스켓은 일반품종 수준으로 하락

사과와 배 묘목은 꾸준한 인기...일부는 40~60%뛰기도

전국 묘목시장의 70%차지 경산묘목단지 본격 출하
27일 경산묘목단지내 한 농가에서 묘목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전국 묘목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 묘목단지가 봄을 맞아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경산묘목단지는 매년 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묘목을 출하하고 있다. 올해 가격은 일부 품목에서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기 품종은 벌써 품귀다.

사과와 배 묘목은 수확기 이후에도 과일값이 높게 유지돼 인기를 끌고 있다. 자근묘는 1주당 1만4천~1만5천원, 이중묘는 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품종은 지난해보다 40 ~ 60% 정도 가격이 치솟았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재식면적이 많아진 샤인머스켓 묘목가격은 소폭 하락해 일반 포도 품종과 비슷한 수준이다. 포도 묘목은 삽목묘가 1주당 3천원, 접목묘는 1만원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복숭아는 털이 없는 천도계 신품종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품종은 1주당 5천~ 6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신비·옐로드림·경도·스위트퀸 등은 8천 ~ 1만 2천원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선호도가 높아 품귀상태다.

대추는 복조·왕대추가 1주당 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 정도 하락했다. 수요대비 공급이 증가한 일반감과 단감 묘목은 지난해보다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자두·밤·앵두·체리 등 과수 묘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다.

묘목 문의 및 상담은 경산묘목영농조합(053-856-007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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