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표해 경산시 발전 위해 뛰겠다" 강조
30여년전 경산 정착후 지역사회 위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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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위원장. |
"경산시는 제2의 고향입니다. 시민을 위해, 시민을 대표해서 경산시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경남 창녕군 출신인 전봉근(국민의힘) 제9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행정·사회위원회 위원장은 30여년전 경산에 정착 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속 예산집행 관련 감시에 철두철미하다. 전 위원장은 평산동에 있는 경북권역재활병원의 적자 문제부터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경북권역재활병원 가동률이 40% 정도로 저조해 지난 2년간 매년 수십억원씩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를 경산시가 메워줬다"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은 적자 폭이 무조건 적어야 한다. 그래서 경영개선 방안을 요구했고, 병원으로부터 올해는 지원요청 없이 자체적으로 경영을 펼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본예산을 올리면 사실상 대부분 반영됐는데, 이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끝까지 짚어보고 대책을 찾을 것"이라며 "예산을 잘못 계산했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는 반드시 누군가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쉼표'가 있는 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유적지 발견으로 공사가 지연된 상방공원을 2026년까지는 완공해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역 광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경산역은 경산의 관문인데도, 외지에서 오면 어디에 있는지 찾기조차 힘들다.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의 경산역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역 광장을 넓혀 문화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곰두리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장은 매월 한차례 장애인을 위해 급식과 청소 봉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사>한국장애인 마이스협회가 선정한 '한국장애인마이스인(人) 대상'을 받았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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