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대구 북부도서관
어반스케쳐스 회원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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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도서관의 전시실 모습. |
대구 북부도서관(관장 이재숙)은 오는 3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어반스케쳐스와 함께하는 기획전 '대구를 스케치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내가 사는 대구, 함께 하는 북부도서관'을 주제로 어반스케쳐스 대구 회원 32명이 그린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 가운데 △햇살 가득한 날 도서관 △꿈을 찾아서 △이야기가 있는 곳 등 작품 10점에는 북부도서관의 모습이 곳곳에 담겨 있다. 도서관 어린이실을 그린 김경미 작가는 그림에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한 어린이의 작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이밖에 침산동 골목길, 달성군 주택가 등 매일 걸었던 골목, 동네의 풍경을 담은 스케치 작품 45점에는 대구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어반스케쳐스는 현장에서 그린 그림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우리의 드로잉은 시간과 장소의 기록, 우리가 본 장면을 진실하게 그린다'는 규약을 지키며 현장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053)231-2623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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