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희스타힐즈 64가구 일반 분양...2순위도 5명 그쳐
부동산 관계자 "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심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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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쳐) |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 경산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자를 1명도 모집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마감한 경산서희스타힐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단 1명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방동에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산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구를 제외한 64가구를 일반분양중이다.
8일 마감한 2순위 청약에도 5명만 접수했다. 주거전용면적 59㎡타입 2명, 73㎡B타입 1명, 84㎡타입은 2명에 그쳤다. 73㎡A타입에는 2순위에도 청약자가 1명도 없었다.
1·2순위 청약접수결과 0.08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지방의 분양시장은 입지와 가격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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