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 76% 늘려
이자 부담 등 줄여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들에 큰 도움
상환 도래한 대출원금관련 특단의 지원책도 준비중
![]() |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해 8월 소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
경북 경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맞춤 지원하기 위해 개소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을 작년보다 76% 늘렸다.
따라서 △보증규모 확대(100억원→120억원) △보증한도 상향(2천만원→3천만원) △이차보전율 상향(2.5%→3%)을 통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도 줄였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 경각심 고취 및 특히 정부 지원 대출을 사칭한 사기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 3천만원 예산을 편성해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건의한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 의무 업소 면적을 조례개정을 통해 250㎡로 확대하고 커피류·주류·차류 등 음식물류폐기물 소량 발생 업종은 면적과 관계없이 제외해 80개소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산시는 이달 중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출원금 상환 도래 및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책을 준비중이다.
경산시는 소상공인지원센터뿐만 아니라 2021년 10월 개설한 손실보상창구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고, 각종 간담회 및 주민과의 대화때 소상공인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