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잘하는 법' 특강
경산도서관서 김민영 작가
"책 모임은 느리고 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될 기회였다. 난 책 모임을 통해 잘 버티는 선수가 됐고, (중략) 난 조금씩 달라졌다. 귀가 열리고, 눈이 뜨였다."('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중)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저자인 김민영 작가가 최근 경북 경산시립도서관에서 '독서모임 잘하는 법' 특강을 했다.
학습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사로도 활동 중인 작가는 '질문하는 독서의 힘' '이젠 함께 읽기다' 등 독서모임 관련 책을 집필한 독서법·독서토론 전문 강사이다.
김 작가는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머거리와일드의 '여우'와 허먼 멜빌의 '모비딕' 같은 책을 책모임 도서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독서토론 방법도 알려줬다. 독서토론 때는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명확한 논제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당 1~2분 내외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고 필사·낭독·서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독서동아리 활동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한 독서동아리 회원은 "독서모임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소통을 통한 진행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저자인 김민영 작가가 최근 경북 경산시립도서관에서 '독서모임 잘하는 법' 특강을 했다.
학습공동체 '숭례문학당' 이사로도 활동 중인 작가는 '질문하는 독서의 힘' '이젠 함께 읽기다' 등 독서모임 관련 책을 집필한 독서법·독서토론 전문 강사이다.
김 작가는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머거리와일드의 '여우'와 허먼 멜빌의 '모비딕' 같은 책을 책모임 도서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독서토론 방법도 알려줬다. 독서토론 때는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명확한 논제가 있어야 한다. 한 사람당 1~2분 내외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고 필사·낭독·서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독서동아리 활동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한 독서동아리 회원은 "독서모임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소통을 통한 진행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