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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초 대구은행 본점 신축 공사 현장이 보이는 대구 수성구 풍경. |
1980년대 초 대구은행 본점 신축공사 현장이 보이는 대구시 모습이다. 대구 중구에 있었던 대구은행 본점을 이전하기 위해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 세월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 시절엔 높은 빌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구은행 본점이 가장 큰 업무용 빌딩이었다. 고층 아파트 단지가 숲을 이루는 오늘날의 풍경을 당시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코오롱 대구공장이다. 현재 그 자리엔 빽빽하게 아파트가 지어져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40년이 흐른 지금 모습은 예전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엄청난 변화를 느끼게 하는 사진이다. 사진이 아니면 예전 모습을 기억할 수도 없을뿐더러 세월의 흐름 속에 사라져버린다.
사진은 그 시대의 역사를 말해주듯 산 증인이 되어준다,
글=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사진=윤국헌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대표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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