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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金대표 월2회 정례회동…당정 소통 강화키로

2023-03-13 22:34

윤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서 월 2회 회동 합의

尹대통령·金대표 월2회 정례회동…당정 소통 강화키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金대표 월2회 정례회동…당정 소통 강화키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당정 간 '원팀' 기조를 다졌다.
이번 회동은 당 지도부 취임 닷새만에 이뤄진 것으로 윤 대통령은 앞으로 김기현 당 대표와 월 2회 정기회동을 약속하는 등 당정 '소통 강화'에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지난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기현 신임 당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날 임명된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이번 만찬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고, 당정이 협조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소통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에 앞서 "일단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만찬에서도 김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당·정부 및 대통령실과 소통을 위해 여당 대표 간 정례 회동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도 공감을 표하며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만찬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며 "이를 위해 당정 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인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월 2회정도 대통령과 당대표의 정기회동을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됐다으며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각각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김 대표가 90도 가까이 허리를 굽혀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만찬은 한식 위주로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새로운 지도부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다고 김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또 여러 인사들이 대선부터 함께했던 만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 후에도 환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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