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장산중 밴드부 'SOS' 교내서 새학기 맞아 공연
학생들 박수치며 함께 노래 부르고 "활기찬 새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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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장산중학교 밴드동아리 'SOS'가 지난 16일 교내에서 새학기를 맞아 공연을 하고 있다.(경산 장산중학교 제공) |
경북 경산시 장산중학교 밴드동아리 'SOS(Slap on Spirit)'가 지난 16일 새학기를 맞아 교내에서 공연을 갖고 장기간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친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SOS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내 야외무대에서 펼친 공연에서 '비밀번호 486' '시작'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노래와 헤비 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Fade to black'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하던 학생들은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공연이 너무 멋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명으로 구성된 SOS는 지난해 경산 청소년 가요제에서 은상, 영천 청소년 K-pop 경연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라이브홀 락왕 초청 공연'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순영 장산중학교 교장은 "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만든 공연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학교 행사로 다양한 행사를 많이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것이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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