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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UN 상정돼 국제법으로 제정돼야"

2023-03-20 17:40

HWPL 대구경북지부,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
피스레터 작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촉구

기념행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DPCW 공표 7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UN 상정 후 통과돼 실질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십시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17일 대구 북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대구·경북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제도적 평화: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피스레터를 작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노흥삼 HWPL 대구경북지부 명예이사는 환영사에서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분쟁과 전쟁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며 "나의 안위를 위한 노력이 내 삶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UN의 상임 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무력 전쟁을 일으켰다. 진정한 평화의 법이 필요하다"며 "전쟁을 원천 봉쇄하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는 완벽한 평화의 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대봉 스님은 기념사에서 "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러시아·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국제법 개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종교 간 다름을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며 "후대에 남길 위대한 유산을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지난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DPCW 공표 7주년 기념식.


앞서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인 기념식에는 국제법평화위원 및 관계자 90여 명을 비롯한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19일까지 총 41개국에서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분야 7천여 명이 참여해 평화를 보편적인 문화와 규범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갈등 예방, 조정,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HWPL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뿐만 아니라 전 세계까지 확장·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DPCW 10조 38항을 유엔에 상정하고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행 국제법으로는 전쟁을 막을 수 없기에 15개국의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DPCW를 새로운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국 대통령에게 DPCW를 지지하도록 촉구하고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DPCW는 HWPL이 지난 2016년 3월 14일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초안을 작성해 공표한 국제법안으로, 전문은 HWPL 홈페이지(https://me2.kr/xhpBT)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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