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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발해마을에서 춘분인 21일 발해왕조 춘분대제가 봉행됐다.(경산시 제공) |
춘분인 21일 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발해마을 발해 고황전에서 대조영 후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해왕조 춘분대제가 봉행됐다.
발해왕조 춘분대제는 발해 건국자인 대조영을 비롯한 역대왕조 14위와 함께 전체 19위에 제향하는 행사다.
올해는 태범석 종친회장을 초헌관으로, 한소현 경산향교 직전 전교를 아헌관으로, 김영옥 남천면장을 종헌관으로, 전봉근 ·김상호·김화선 경산시의원 등을 분헌관으로 모시고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송백리에는 대중상(대조영의 아버지)의 31대손 태순금 일족이 1592년쯤 영순현(문경·상주·예천 일대)에서 경산으로 이주해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뤄 살고있다. 2013년부터 매년 춘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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