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영주 등 산불피해 10개 시군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 등 10개 기초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10개 지역 "시·군·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여기에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를 포함해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등이 포함됐다.

전날에도 윤 대통령은 산불 주불 진화가 이뤄진 것에 대해 "산림 및 소방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재민 및 피해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주택,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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