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이철우 "이젠 국제 경쟁력 갖춘 공항신도시 조성에 집중"

"국토부 민간공항 사타 검토용역 완료되면 바로 신도시 사업시행자 선정"

"산업시설, 지원시설도 제대로 조성해 세계적인 공항 되도록 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대구경북 시도민의 쾌거"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신공항 건설 자체보다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제부터는 속도전이다. 빨리 건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해야 한다"며 "공항 건설업체를 빨리 선정해 시공업체에서 더 적극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산업단지와 지원시설도 제대로 조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류로 인해 신공항을 이용해서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올 것에도 대비해 문화관광 측면에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서는 공항 건설만큼이나 배후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발표 즉시 공항신도시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미 공항신도시의 입지뿐만 아니라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주요 시설들의 배치 구상까지 완료한 상태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공항신도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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