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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 경산의 의사 병원서 숨진 채 발견

2023-05-05
마약류 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 경산의 의사 병원서 숨진 채 발견
경산경찰서

마약류 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던 경북 경산의 의사 A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A씨가 병원 휴게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직원이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경산의 한 원룸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원룸에는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마취제로 사용하는 케타민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층에선 '클럽 마약'이라고 불리는 케타민은 우울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A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지난 4월 28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들어갔다. 이후 인기척이 없자 병원 직원이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지난 1일 국과수가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과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혈액검사 결과는 늦어도 2~3개월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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