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구경북교구 학교법인 삼동학원의 특성화 학교
3학년 황원민 학생 1등인 장원 차지하는 등 총 5명 수상
심규성 교사는 지도교사상 받아
제30회 포석 조명희 전국 백일장에서 입상한 한울안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울안중학교 제공 |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학교법인 삼동학원 (이사장 황수섭)의 특성화 학교인 대구 달성군 한울안중학교(교장 윤재철) 학생 5명이 제30회 포석 조명희 전국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3학년 황원민 학생이 1등인 장원을 수상해 충청북도 교육감상을 받았고, 3학년 하연수 학생은 차상, 1학년 장민서 학생은 차하를 수상했다. 또 1학년 윤지현·최은지 학생은 각각 참방을 수상했다. 심규성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포석 조명희 백일장은 근대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인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운문부(시와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나눠 공모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연곡리 석비(백비), 조명희, 생일, 휴양림, 가뭄이었다.
윤재철 교장은 "학생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개교한 한울안중학교는 문화·예술·체험 특성화 학교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사 및 마음일기 쓰기, 아침 명상하기 등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