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부인 이순삼 여사
대구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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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대한어머니회 제9·10대 대구시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전·현직 회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후남 신임 대구시연합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부인 이순삼 여사, 신정옥 직전 회장. 대구 달성군 제공 |
16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청 8층 상황실. 사람들 사이로 사뿐히 걸어오는 중년의 한 여성. 단아한 느낌을 주는 흰 셔츠에 꽃무늬 주름치마를 입었다. 헤어스타일은 단발과 커트 중간으로 소박했다. 서민적이고 편한 분위기이지만, 그 속에 잔잔한 멋이 깃들어 있었다. 바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아내 이순삼 여사다. 이 여사는 이날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장 제9·10대 이·취임식에 명예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이태훈 달서구청장 부인 구경희 여사와 최재훈 달성군수 부인 신혜진 여사 등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이 자리에서 이 여사는 "최근 달성지역에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는 것은 활용 공간이 그만큼 충분한 데 기인한다"면서 "일부에선 이를 폄훼하기도 하는데, 오해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여사는 "곧 군위도 대구로 편입된다. 홍 시장은 큰 틀에서 대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하후남 달성군 회장이 이날 대한어머니회 제10대 대구시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3년이다.
하 회장은 "대한어머니회와 지역 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많이 도와주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취임식 이후 참석자들은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점심(연잎 도시락)을 같이 먹은 뒤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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