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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어머니회 대구 발전 많이 도와 달라"

2023-05-18

홍준표 시장 부인 이순삼 여사

대구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

대한어머니회
16일 열린 대한어머니회 제9·10대 대구시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전·현직 회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후남 신임 대구시연합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부인 이순삼 여사, 신정옥 직전 회장. 대구 달성군 제공

16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청 8층 상황실. 사람들 사이로 사뿐히 걸어오는 중년의 한 여성. 단아한 느낌을 주는 흰 셔츠에 꽃무늬 주름치마를 입었다. 헤어스타일은 단발과 커트 중간으로 소박했다. 서민적이고 편한 분위기이지만, 그 속에 잔잔한 멋이 깃들어 있었다. 바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아내 이순삼 여사다. 이 여사는 이날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장 제9·10대 이·취임식에 명예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이태훈 달서구청장 부인 구경희 여사와 최재훈 달성군수 부인 신혜진 여사 등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이 자리에서 이 여사는 "최근 달성지역에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는 것은 활용 공간이 그만큼 충분한 데 기인한다"면서 "일부에선 이를 폄훼하기도 하는데, 오해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여사는 "곧 군위도 대구로 편입된다. 홍 시장은 큰 틀에서 대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하후남 달성군 회장이 이날 대한어머니회 제10대 대구시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3년이다.

하 회장은 "대한어머니회와 지역 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많이 도와주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취임식 이후 참석자들은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점심(연잎 도시락)을 같이 먹은 뒤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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