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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10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04명을 상대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은 42.4%, 국민의힘은 38.5%로 집계됐다. 앞선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6%포인트 감소했고,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증가했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권(광주·전라 2.6%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코인 이슈에 민감한 20대(12.9%포인트)·30대(8.5%포인트)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4.6%포인트)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39%)은 취임 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긍정 평가는 20대(11.1%포인트)와 30대(5.3%포인트) 등 청년 세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역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오른 52%, 부정은 1.9%포인트 내린 44.8%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4월 3주차에 비해 6.9%포인트, 부정 평가는 4.9%포인트 내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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