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별의 기록문'외 4편
6월24일 대구 한영아트홀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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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표문순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별의 기록문'외 4편이다.
정음시조문학상은 등단 15년 미만 작가들이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5편)을 심사해 수여하는 시조문학상이다.
제5회 정음시조문학상 심사위원(문정희,이승은, 유성호)들은 "표문순 시인은 사물과 주체가 느끼는 동일성의 차원을 독자적인 서정적 격조로 노래해왔다"며"수상작 '별의 기록문'은 우주적 상상력과 모성(母性)의 기억을 결합시켜 가장 아름답고 근원적인 순간을 잡아낸 작품으로, 근간 우리 시조시단을 밝힐 수작"이라고 평했다.
표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가까이 있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시 아닌 것이 없었다. 이번 수상작 '별의 기록문'도 특별하지 않았던 것에서의 발견이었다"며"시조에 대한 표현의 욕구가 넘치지만 마음처럼 담아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졸작을 높이 평가해 준 심사위원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표 시인은 2014년 '시조시학' 등단해 '열린시학상' '나혜석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조집으로 '공복의 구성'이 있다.
시상식 오는 6월 24일 오후 4시 대구 한영아트홀에서 열린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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