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서 환경평가 보고회
"전자파 논란에도 참외 사랑받아"
군민 위로·숙원사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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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성주참외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 일행이 성주참외 캐릭터 참별이을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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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가 성주참외농산물 공판장을 찾아 성주참외를 직접 깎아서 시식하고 있다. |
김기현 국민의 힘 당 대표가 26일 경북 성주군을 찾아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과정에서 고통을 겪은 성주군민들을 위로하고, 사드와 관련한 정부의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서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사드 관련 전자파 괴담을 퍼트려 성주군민들을 힘들게 했다"며 "사드 전자파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주 참외는 오히려 더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힘은 성주군민들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공포정치, 선동정치를 단호히 배격하겠다. 성주군민들의 건의사항을 귀담아듣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성주 참외농산물 공판장으로 이동한 김 대표는 이병환 성주군수로부터 성주군의 필요한 사업에 관한 의견을 듣고 사드 정상 배치와 더불어 성주군의 숙원 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주 참외를 직접 깎아서 시식하고 성주 참외 400상자(5㎏/130상자, 3㎏ 270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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