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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尹 결단으로 한일관계 복원, 선거제 협상 15일까지 합의 이뤄내야"

2023-07-05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양국 외교가 복원됐다고 평가했다.

또 여야의 선거제도 협상에 대해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국가고 경제적으로 밀접하다"며 "그동안 과거사 문제로 여러 가지 갈등이 있어 굉장히 많은 걱정들이 있었다. (외교 복원은) 윤 대통령의 아주 어려운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장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인류 역사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라는 기관을 통한 검증만으로 국제사회가 불안을 다 받아낼 수 없다면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 "여야 당 대표들과 일대일로 만나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 약속대로 7월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며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여당을 향해 "국민 여론을 수렴해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게 책무인데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신뢰를 잃는다"고 지적했다. 야당에는 "대통령 거부권이 예고된 상황에서 법안 통과를 반복적으로 하면 허공에 대고 주먹질하는 것 외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국회를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쓰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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