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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쿠데타' 발언 민주당 윤영찬 국회 윤리위 제소

2023-07-05

민주당, '마약 도취' 발언한 김기현 대표 제소
김기현, "괴담 마약 중독성 독하긴 독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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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경희 원내부대표(오른쪽)와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4일 국회 의안과에 민주당 윤영찬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 '쿠데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인 정경희 의원과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 의안과에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의 소중한 한 표로 당선된 윤 대통령에 대해 검찰 쿠데타 운운하며 국민의 주권을 짓밟는 발언을 했다"라며 "쿠데타 운운하는 것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위일 뿐 아니라,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엎질러진 물에 어떤 변명, 비유를 한다고 해도 다시 물이 채워지지 않는다"며 "쿠데타라는 말은 굉장히 선동적인 의미가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낼 당시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사실상의 쿠데타를 통해 결국에는 대통령이 됐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한 것 같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제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잃었다"며 "국정의 한 축인 야당에 대해 폭언과 막말, 자녀 관련 거짓말이 국민께서 보기 어떨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제소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다급하기는 정말 다급한가 보다"라며 "괴담 마약의 중독성이 독하긴 독한 모양이다.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다는 분의 행동치고는 정말 민망하고 좀스럽기 그지없다"고 비난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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