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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민주당이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

2023-07-12

국힘 시민단체 특위 "장외투쟁 벌이는 후쿠시마 공동행동

2008년 광우병대책위원회와 인적, 조직 구성 같아" 주장

괴담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구성 정부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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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원회 8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언급하며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8차 회의를 열고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이는 후쿠시마 공동행동이 과거 2008년 광우병대책위원회와 인적, 조직 구성이 같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두 단체의 공통점으로 반일·반미 등 급진주의, 친민주당 성향, 사실에 기초한 활동보다 괴담성 활동이 많다고 지적했다. 차이점으로는 광우병 대책위가 민간 주도로 진행된 반면 후쿠시마 공동행동은 정치권이 주도하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200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넘어왔다.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아 있는 단체와 연대해서 반일, 반미, 반정부 투쟁을 하는 것"이라며 "다행인 것은 국민의 수준이 높아져서 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괴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위에 따르면 5대 괴담은 △오염수 방류 시 우리 수산물 오염 △짧으면 7개월 후 국내 유입 △후쿠시마산 멍게 등 수입 금지된 일본 수산물 국내 유입 △세슘 우럭이 해류 통해 국내 해역으로 유입 △천일염에 삼중수소 잔류 우려이다.

특위는 괴담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전국 주요 위판장 및 직판장 수산물 안전 검사 후 실시간 일보 게시를 제안했다.


하 위원장은 "TF를 구성해서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위판장과 직판장 일일 검사는 해수부가 7월 말부터 매일 검사하겠다고 한다. 맞춤형으로 수치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했고, 해수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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