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소속 의원 등 500여명 청주 찾아 봉사활동
윤재옥 원내대표, "언론 보도보다 훨씬 심각"
'궁평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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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4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수해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 하에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 당 소속 현역 의원 8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주 오송읍, 미원면, 문의면, 남일면 등으로 흩어져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던 내용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우리 당의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입법적 조치, 특별재난지역 선포 외에 예산상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수해 발생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 등 당 주요 일정을 미루고 수해 피해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전 당원 봉사활동 주간으로 지정하고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 및 지도부는 25일과 26일 호남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충북도청에 마련된 '궁평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문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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