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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 달성서 내년 총선 3선 도전 의사 내비쳐

2023-08-01 18:55

1일 휴가 맞아 달성군청 방문

출마 질문에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연말 쯤 내려올 수도"

공무원들에겐 '올바른 공직자 자세' 주문도

추경호, 대구 달성서 내년 총선 3선 도전 의사 내비쳐
1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한 추경호(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재훈 달성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의회 제공
추경호, 대구 달성서 내년 총선 3선 도전 의사 내비쳐
1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군청 공무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달성군의회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사실상 3선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군청 간부 공무원들에겐 '올바른 공직자 자세'를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휴가를 맞아 찾은 달성군청 7층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대통령 결정 사안으로 현재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도 "올 연말쯤이면 지역으로 내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선 추 부총리가 11월쯤 지역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성군청 9층에서 시작해 1층까지 전 부서를 돌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추 부총리는 8층 상황실에 열린 '달성군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간부 공무원 20여 명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추 부총리는 "공직 선배로서 늘 애쓰는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며 "공식 일정이라면 군청 각 부서를 순회하지 못했을 텐데, 휴가 중이어서 여러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혈세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현재 달성뿐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이든, 지역 주민들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은 많은 고심해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은 일선 공무원들이 잘 살펴야 하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진정성을 갖고 지역 주민들을 대한다면 못해낼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현직 경제부총리가 달성군청에 방문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라며 "중앙부처 갈 때마다 늘 반겨주고, 지역 현안 사업에 발 벗고 나서 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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