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티셔츠 입고 군항 둘러보고 장병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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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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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찾아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휴가 이틀차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나간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어제 밤 늦게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 1박 후 진해 기지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도 천안함 모자나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진해 해군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미국 해군 함대지원단 등이 함께 주둔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 휴가 기간 중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식을 취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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