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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이달까지 누적 관람객 2만 명 돌파···올해 3만 명 이상 돌파 '예상'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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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박물관이 해마다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이 지난 12일 기준 연간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 관람객 수는 기존 충효관으로 사용하던 곳을 박물관으로 재개관한 2021년 2만2천936명, 2022년 2만6천593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처음으로 3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활동에다, 역사전공 대학생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람객층을 확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8월 현재 지역별 관람객을 살펴보면 예천이 1만2천312명(62.8%)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영주 2천58명(10.5%), 서울 1천454명(7.4%), 안동 1천41명(5.31%) 등으로 예천은 물론 인근 지역과 특히 서울·경기에서 주말을 이용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예천박물관은 보물 709점, 도 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한 2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해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 그동안의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사시찬요' '대동운부군옥'의 국보 승격 추진, 소장 유물 문화재 신규 지정 신청, 학술총서 발간, 역사인물 문집번역 및 학술대회,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은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나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 중인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면 연간 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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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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