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823010003105

영남일보TV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유커 유치 '짜이 경북' 프로젝트 가동…현지 홍보사무소 운영 재개

2023-08-23 17:43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식당·숙박업소 환경 개선으로 관광객 편의 제공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유커 유치 짜이 경북 프로젝트 가동…현지 홍보사무소 운영 재개
23일 서울역에서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경북도 중화권 전담 여행사 대표 등이 '짜이 경북' 프로젝트 가동 등 유커 유치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가 유커(游客) 유치를 위해 '짜이 경북' 프로젝트에 나섰다.

경북도와 문화관광공사는 23일 서울역에서 경북도 중화권 전담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커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유커 유치를 위한 '짜이 경북'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짜이 경북' 프로젝트는 중국어로 '다시'라는 의미와 '모든 것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복원과 중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전담 여행사 중국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내용으로 한다.

먼저 중국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운영의 정상화와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한 경북 관광 상품 홍보를 강화하고, 경북 관광 인지도 향상을 위해 틱톡(TickTok)·시트립(Ctrip) 등 모바일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국 경북관광 홍보사무소 문을 다시 열어 중국 유소년 축구단(대련·옌타이·상하이 등)과 중국 청소년 예술협회와의 예술 교류도 재개할 계획이다.

중국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과 대구·경북 연계 의료 관광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국어가 가능한 청년 개척단을 현지 여행사와 연계, 운영해 홍보 로드 쇼와 중국 현지 여행사 경북 홍보도 전개한다.

유커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음식과 숙박업소의 시설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 업소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 시설로 개선해 유커의 불편을 덜어주고, 음식 메뉴판의 중국어 표기를 강화해 유커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중국어 간체자 관광 홍보 책자와 QR코드 식당 메뉴판, 입식시설 개선으로 유커의 불편함이 없도록 특화된 맞춤형 수용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중국 관광 트렌드와 유커의 니즈를 반영한 경북 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의 팸투어로 경북만의 여행 관광 코스를 개발했고, 앞으로도 유커 유치에 국외 전담여행사와 협업해 쇼핑, 문화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문화관광공사는 문화엑스포와의 통합으로 올해 말까지 유커의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료를 50% 할인해 운영한다. 또 경북 22개 시·군과 협력해 관광지 입장료와 공연 등의 관람료를 50% 이상 할인할 계획이다.

김성조 사장은 "'짜이 경북' 프로젝트로 더 많은 유커의 경북도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북도 각 관광지에 유커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