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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민주평통 간부들과 만나 "자유통일 개척자 되달라"

2023-08-29 17:52

尹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서 민주평통 간부들과 '통일대화' 주재

자유민주주의 기반한 평화통일 강조하며 한미일 협력 언급하기도

김관용 수석부의장 비롯한 61명 간부위원에 임명장 수여도

尹대통령, 민주평통 간부들과 만나 자유통일 개척자 되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민주평통 간부들과 만나 자유통일 개척자 되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간부 위원들과 만나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러분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유통일 개척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9월1일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들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통일철학과 정부의 통일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 측은 설명했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참여하며 대통령이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수석부의장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맡고 있다.

격려사에서 윤 대통령은 먼저 최근 제도화 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3국 협력 체계는 인류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의 통일역량을 크게 증대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통일을 지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3국 공동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을 언급하고 지지를 표명한 것 자체가 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허위조작 선동이 지속될 것이라며 민주평통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다. 윤 대통령은 "분단 현실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세력은 허위조작, 선전·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는 심리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해 우리의 통일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 역량 결집에 애써달라"면서, "특히 재외평통위원들이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이뤄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참석자를 대표해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향후 활동 방향과 각오를 담은 답사를 발표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 자문위원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면서 더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어 권애영 여성부의장 등 참석자 대표 3인의 위원도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제21기 출범을 계기로 전 세계 동포사회의 통일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해외 각계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동포 인재,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을 위촉했다. 특히 해외에 거주 중인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이 참석해 대통령으로부터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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