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이준석에 저렇게 홀대가 맞나"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은 치맥축제가 열리는 날"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리 당 대표를 하면서 정권교체 선봉장을 했던 사람인데 저렇게 홀대하는 게 맞나 싶다"며 "본인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내돌리고 홀대하는 건 좀 그렇다. 정치, 참 비정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10년 전 경남지사로 내려갈 때 당 대표까지 지내고 격에 맞지 않는 자리가 아닌가 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더 늦기 전에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 일 하는 것도 보람있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며 "내려오길 참 잘했다. 검투사들만 우글거리는 여의도를 떠나 '대구굴기'라는 크나큰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참 재미있고 보람된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다음 달 2일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지지자 및 시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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