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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의 사진과 인상착의 <대구보호관찰소 제공> |
전자발찌 훼손 도주 50대 남성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추적에 나선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남구 대명동 시립 남부도서관 인근 숲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남성 A(56)씨를 검거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담팀은 A씨 도주 당시 현장에 출동한 형사팀 위주로 구성됐다.
경찰과 대구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A씨는 키 169cm, 몸무게 72kg으로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 감겨 있으며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가 있다. 등산복과 운동화 복장을 자주 입는 편으로, 도주 중 변장 가능성이 높다.
A씨는 이달 출소 후 대구에 머물렀다. 오랜 수감 생활로 주소지가 직권 말소됐고 고향은 경북 지역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변과 접촉이 전혀 없고, 도보로만 이동하는 등 휴대전화·대중교통 사용 내역이 전혀 추적되지 않아 경찰 등은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영민 수습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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