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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호관찰소 제공. |
대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8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강도 전과자 김강용(56)이 검거됐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8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시립 남부도서관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 도주 당시 현장에 출동한 형사를 중심으로 해 전담팀을 꾸려 추적을 벌여왔다. 이달 출소 후 대구에 머무른 김씨는 고향은 경북이나 오랜 수감 생활로 주소지가 직권 말소됐다. 김씨는 주변과 전혀 접촉이 없었고 휴대전화 사용 등을 하지 않아 경찰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등은 김씨의 정확한 도주 경위를 파악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영민 수습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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