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까지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제2전시실에서
환경 중요성 일개우고자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
재활용 소재인 패트병 활용한 작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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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과 버림 사이' 전시 포스터.<대구남구청 제공> |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11일까지 전당 내 제2 전시실에서 패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전시 '쓰임과 버림 사이에서-모두의 행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2023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허태민·김필옥·신현지 강사의 지도 아래 43명의 시민 교육생들이 작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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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과 버림 사이' 전시장 전경.<대구남구청 제공> |
특히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 교육과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교육 참가자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작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주는 프로젝트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환경 오염 유발 소재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 (053)664-312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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