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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12일까지 여연회(麗姸會) 섬유 공예전 '20년의 기록, ARCHIVE'

2023-11-08

회원 42명이 지난 1년 간 준비한 공예작품 100여점 전시
한국 전통 미의식 고스란히 간직한 공예품 감상 기회

대백프라자갤러리 12일까지 여연회(麗姸會) 섬유 공예전 20년의 기록, ARCHIVE
최은주 '수저집'

대백프라자갤러리는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여연회(麗姸會·회장 이경윤) 섬유 공예전 '20년의 기록, ARCHIVE'를 선보인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여연회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 동안 전통섬유 공예작품에 대한 미학적 사색을 지속하며 공예품 재현 및 기법 보존을 위한 지속적 연구를 이어왔다. 서양의 퀼트나 십자수에 밀려 잊히는 전통침선을 계승하고 규방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선보인 여연회 회원들의 작품 영상과 더불어 회원 50명 중 42명이 지난 1년 간 준비한 공예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여인들의 손바느질로 만든 공예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 미의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일상생활에서 쓰인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공단에 수를 놓은 수저집과 가위집, 베갯모, 심연꽃봉오리 바늘꽂이, 브로치, 목걸이 등 다양한 용도의 규방공예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공예소품 판매 행사도 열린다.

대백프라자갤러리 12일까지 여연회(麗姸會) 섬유 공예전 20년의 기록, ARCHIVE
이현수 '베갯모'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전통 섬유 재료로 만든 공예품에 우리 고유의 선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넣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여인들의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정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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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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