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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경마공원' 시설 투자 정상화…마사회 3천57억 투입

2023-11-08 14:30

2026년까지 마사회 경마공원 시설 투자 정상 추진 기대
경북도, 규제 풀어 2단계 투자 확대…경제적 파급효과 1조8천억

영천 경마공원 시설 투자 정상화…마사회 3천57억 투입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경북도 제공>

'영천 경마공원'에 대한 시설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영천 경마공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에 추진되는 한국마사회의 제4 경마공원 건설사업은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방세 감면 규모 총량 제한에 2단계 공원시설 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돼 왔다.
실제 기획재정부는 8일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방세 감면 규모 총량 제한으로 향후 경마장 운영 시 레저세 감면 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 대비 경마경기 수 제한, 사업성 약화가 우려됐다"고 분석했다.
경북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대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한 결과 이날 인구감소지역 역점사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규모 총량에 더해 추가 인정을 추진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경북도는 경마공원 유치 조건으로 마사회의 경마공원 수익에서 징수하는 레저세의 감면(50%, 개장 후 30년간)을 제시한 바 있다.
3천57억 원에 달하는 마사회의 경마공원시설 투자의 정상 추진과 함께 경마 경기 수 확대로 1조8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영천 경마공원사업은 2009년에 시작됐지만 부침을 겪다가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영천시의 역점사업으로, 경북도와 정부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2단계 사업 추진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획기적인 규제혁신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지방시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현장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규제를 찾고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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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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