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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 30분쯤 대륜고 정문 앞 학부모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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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혜화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수능을 치른 한 수험생이 부모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수능 시험이 끝난 16일 오후 4시 5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대륜고등학교(24지구 제9시험장)에서 만난 재수생 안모(20)씨는 "국어, 수학이 어려웠다. 지난해 수능에서도 화학이 어려워서 당황했는데 이번에도 화학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모(19)군도 "전체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국어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국어) 비문학 마지막 지문이 특히 힘들었다"고 했다.
수험생 대부분은 난이도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비슷했다고 답했다. 수성구 범어동 대구여고(24지구 제14시험장)에서 만난 구서현(19)양은 "국어가 조금 어려웠는데, 나머지 과목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고 했다. 김아현(19)양도 "국어에선 시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다른 과목은 특별히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박교은(19)양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별히 어려웠던 과목은 없었고 수학이 조금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각 시험장 교문 인근에는 우산을 든 학부모들이 가득했다. 오후 4시37분 4교시가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자녀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변에서 격려의 박수 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등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학부모 A씨는 "수능을 친다고 고생한 아이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갈 계획이다. 그동안 열심히 해준 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2만4천347명이 수능 시험을 치렀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박영민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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