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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중학교에서 10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진로체험 '이천마을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대구 남구 이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우리마을 교육 나눔 사업을 목적으로 대구중학교 1학년 10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현장 진로 체험 '이천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양복점에서 양장 기능장을 만난 한 청소년은 "양장 기능장이라는 직업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기능장이 되는 과정도 힘든 것 같고 45년 동안 이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시고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부분에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천어울림 도서관에서 사서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서에 대해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걸 알았고, 책 수선 과정이 예상과 매우 달라서 신기하고 체험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을 내 재능기부를 통한 안경사 체험, 목공예사, 플로리스트, 천아트공예사, 자동차정비사, 1인 CEO, 바리스타, 도자기 공예사, 사진사, 파티쉐 체험 등 12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최영은 이천동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이천마을학교를 통해 우리 마을 청소년들이 우리 마을을 더 알아가고 우리 마을 교육 나눔 사업을 통해 개인의 잠재된 재능과 끼를 찾아 개발하고 마을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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